2014년 5월 31일 토요일

서평 – 외로워야 한다. 김성동. Saturday, May 31, 2014



감상평

조선 말기 선비 윤최식의 시간 사용법 요약한 일용 지결이라는 책을 풀어 쓰면서 옛 선비들이 어떤 삶을 살았고 시간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여기에 더해 어린 나이에 부친을 여의고 정통 선비였던 조부를 통해 훈육을 받은 작가의 회상 장면도 적절히 곁들여 있어 사극을 보는 듯한 은은한 재미가 있다.
유학, 선비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무능으로 인해 일제에 식민화된 조선 왕조와 오버랩 되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그러나 현자 예수 그리스도나 부처가 세운 종교에도 이상한 인간들이 아주 많지 않은가. 세월호의 직접 책임자인 유병언도 그리스도교를 신봉하는 구원파 교주라는데.
그런 맥락으로 본다면 핵심 가르침과 교리를 통해 어떤 사상의 장점을 봐야지, 그것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추학한 집단을 들어가며 그 사상의 장점마저 부정하는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의 서문에는, 선비들이 공부와 학문에 혼신을 다하는 목적과 이유는 공자와 같은 성인이 되는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정말 감동적이고 멋있는 비젼이다.

내가 대학 다닐 때 중고생 과외지도를 하면서 번 돈으로 오디오를 산 적이 있다. 그 때 설치하는 기사 분이 오셨는데, 중년쯤 된 분이고 말씨가 충청 억양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내 방을 열자마자 잔뜩 어지러진 방 꼴을 보고서는 어찌 대학 공부까지 하는 사람의 방이 이러냐며 무척 놀라워 했다. 당시에는 대학공부와 방 정리가 도대체 무슨 상관이냐 하는 생각을 하며 그냥 한 쪽 귀로 흘러 버리고 말았는데, 세월이 지나며 나이를 먹을수록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점차 선명해 지기 시작했다.
적어도 유학의 문화가 어느 정도 남아있는 세대이자 지방 출신인 그 기사 분에게 공부란 자신의 몸을 닦아 올바른 사람이 되고자 하는 길이라는 개념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공부를 할 만큼 한 인간이 어머니가 방 정리를 해주셔야 사람 사는 꼴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참 이해 못할 일로 느껴졌을 것이다. 그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참 부끄럽고, 뒤 늦게 나마 그 분의 작은 가르침이 고마워 진다.

나는 독서를 좋아하고 즐긴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늘 드는 생각이 책을 읽는 이유가 무엇일까였다.
성공, 행복, 부를 얻어서 자유를 누리는 것? 이 모든 좋은 이유를 갖다 붙여도 여전히 조금 미진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다소 풀렸다.
독서, 공부를 통해 자신을 끊임 없이 갈고 닦아 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 세상을 더 살만한 곳으로 나아가도록 힘쓰는 것. 그것이 우리 조상들이 추구했던 이상적인 목표였고, 현재를 살아가는 나에게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이유가 될 만하다.

아직도 방바닥에 엎드려 원고지 위에 펜으로 정성스레 글을 써내려 가는 김성동 작가의 찰진 문장을 읽는 것과, 10년간 스님 생활을 해서 그런지 문장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깊은 성찰은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묘미다.


옛 것을 통해 현재의 삶을 빛나게 닦을 수 있다면 고전은 충분히 그 역할을 한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이 책은 고전이라 할 만하다. 일독을 권한다.

정리.
 <비롯 하는 글>
l  일용 지결(日 用 )이라는 책이 있다. 고종 17년인 1880년에 윤최식이라는 선비가 쓴 것으로 일동무 선비들과, 선비가 되려고 막 첫 발짝을 뗀 뒷사람들을 위하여 지은 길라잡이 책이다.
l  이 글은 공부하는 사람들이 날마다 해야 될 일을 적어 놓은 것으로, 하루를 12시각으로 나누어 그때그때 지켜야 할 올바른 마음가짐과 몸가짐을 적바림(기록)하였다. 공부하는 사람, 곧 선비들이 지켜야 할 바람직한 일과표 같은 것으로, 조선왕조 뒷녘 실학자들이 파고들었던 공부방법과 그 맥줄(맥락)을 같이한다.

< , 새벽 3-5. 먼동이 틀 무렵.>
l  잠자리에서 일어나 부모에게 새벽 문안을 드린다. 그리고 의관을 정제하고 사당에 나아가 배알한다. 그런 다음 서실에 나아가 정좌하고 독서한다. 독서하는 뜻은 반드시 聖人이 될 것을 다짐 둔다.
l  처음 배우는 사람은 모름지기 먼저 뜻을 세워야 한다. 반드시 성인이 되기를 스스로 다짐 두고서 털끝만큼도 스스로를 작게 여겨 물러서거나 미루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된다. – 율곡.
l  예전 사람들은 참 꿈이 컸다. 공부를 해서, 그러니까 마음닦달을 하고 몸닦달을 해서 마침내 가 닿아야 될 언덕으로 삼은 것이 성인이었으니마침내 가 닿고자 하였던 언덕인 성인은 공자님이었다.

<卯時, 아침 5-7. 밝은 이치를 살피다.>
물러나 자제들에게 글을 가르치는데, 낯빛을 따뜻하고 부드럽게 하며 순순히 타이르되 너그럽게 한다. 아침까지는 책을 읽는데, 마음가짐을 맑고 밝게 하여 깊이 파고든다. 글을 읽을 때는 모름지기 살펴 읽고 깊이 생각하는 숙독정사熟讀精思방법으로 하고, 사색은 두루 통하는 밝은 이치를찾아가는 明辯融通의 것이어야 한다.
l  그러고 보면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종요로운 것이 두 가지가 있으니, 바로 명상과 독서일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무슨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l  모든 사상의식과 그 사상의식을 떠받치고 있는 이론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 바로 철학이다.
l  세계관을 세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 저마다 보는 바가 다르겠으되 그 첫 발걸음은 아마도 책으로부터 비롯될 것이다. 독서.
l  책이야 말로 이 답답하고 힘겹기만 한 누리에서 오직 하나의 등불이었다는 말이다.
l  내가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책으로 하여금 나를 보게 하여 마침내는 내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으로 하여금 나를 읽게 하는 것이기도 하며, 그러므로 눈으로 기껏 활자나 미좇아 가면 무엇하겠냐는 뜻이기도 한 것이다.
l  독서는 반드시 한 책을 살펴 읽어 참뜻을 다 알고 꿰뚫어서 믿지 못하는 마음이 없어진 뒤 다른 책으로 바꾸어 읽어야 한다.
l  사람으로 태어나 우주의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서야 어찌 사람이라고 할수 있겠는가. 더구나 글 읽는 자로서 그것을 밝혀내지 못한대서야 글은 읽어 무엇 하겠는가?
l  致知在格物(대학); 격물이라는 것은 사물의 갈피를 하나하나 갈닦아 나가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차츰차츰 앎이 이루어지고, 앎이 이루어지면 마음이 바르게 된다고 보았다. 이와 같이 마음이 바르게 되면 마침내 修身, 곧 마음 닦달이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이처럼 완전한 인격자 곧 옹근 됨됨이가 되어야 집안도 다스릴 수 있고, 나라도 다스릴 수 있으며, 드디어 나아가서는 하늘 아래 뭇 목숨붙이들을 잘 보살피게 되어, 모두가 넉넉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이었다.

<辰時, 아침 7-9; 몸과 마음을 키우다.>
부모에게 나아가 진지를 올린다. 아침밥은 집안사람들과 자리를 나누어 앉아서 먹는데, 음식은 반드시 일매지게 하고 아껴 쓰도록 한다. 물러나서 책을 죽 읽어 보고, 자제들에게는 쓸데 있는 문서 같은 것들을 베껴 쓰게 하며, 뜻이 맞는 사람들과 읽은 글을 놓고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부터 차츰 바빠지는데, 存養省察, 곧 본디 마음을 잃지 아니하도록 잘 돌아본다.
정자가 말하기를 사람의 참마음이 섬기려는 데 있으면 늘 가라앉을 수 있다.” 하였고, 주자는 존양한 다음 임한다면 성찰하는 것은 힘들지 않다.” 고 하였다. 예학자 김장생은 그 어버이가 숟가락을 많이 들고 적게 드는 것에 따라 기뻐하기도 하고 근심하기도 하였다. 유학자 이대산은 반찬 가짓수를 정하였다.

<巳時, 상오 9-11; 읽고 또 읽는다.>
아들한테 독서를 시킨다. 그리고 스스로도 곧게 앉아 독서를 하되 外物, 곧 바깥 경계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어쩌다가 손님이 찾아오면 예로써 맞이 한다. 해야 될 일이 있으면 갈피에 맞게 해내고, 손님맞이가 끝났으면 곧 다시 책을 대한다. 손님을 맞을 때는 참마음을 기울여 하고 따뜻한 마음 기울이기를 더할 데 없이 해야 한다. 퇴계는 비록 제자라고 할지라도 먼 길을 떠나려고 하면 반드시 술자리를 베풀어 주고, 뜰 아래로 내려가 배웅하였다. 조헌은 집이 가난하여 몸소 밭갈고 소를 먹이었다. 정충신은 싸움터에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아니하였다.

<午時, 11-1: 때를 놓치지 않는다.>
부모에게 다시 나아가 배알한다. 부리는 사람이 맡은 어떠한지 살핀다. 그들의 허물을 용서하고 땀 흘려 일하는 것을 덜게 하되, 일을 해내는 것은 때를 놓치지 않게 한다. 황희 정승은 노비 또한 하늘이 낸 백성이므로 어찌 구박할 것인가 하였다.
경서 사서 제자 문집을 읽어 보고 때로는 가까운 집안 사람들이나 벗들에게 편지를 쓴다. 편지는 도리에 맞고 인정은 수더분하게 하며, 명분과 갈피에 알맞게 하는 것이다. 이대산은 편지를 한 번도 부랴부랴 쓰지 않았다. 경사지집을 읽는 일은 두루 읽되 요점을 놓쳐서는 안 되며, 문장은 모름지기 뜻이 통하면 넉넉하고 생각에만 기울어서는 안 된다.

<未時, 1-3; 다시 새벽처럼>
오래도록 앉아서 책을 읽되, 몸과 마음이 고단하면 靜坐 곧 팽댕이를 치고 고요히 앉아 마음을 갈고 닦는다. 새벽에 처음 일어났을 때처럼 하면 된다. 조정암은 책을 읽는 겨를에 팽댕이를 치고 앉아 마음을 가다듬고 고요히 생각하기를 매우 찬찬히 하였는데, 이는 남들이 미치지 못하는 경지였다.
때로는 겨를을 즐긴다. 퇴계는 말하기를, 학자가 너무 공부에 빠져들다 보면 마음에 근심이 생길 수 있으므로 옛 그림을 보거나 꽃나무와 같은 자연의 갖가지 경치를 보고 즐김으로써 공부에 싫증을 느끼지 않게 하고 늘 마음을 가라앉혀야 한다고 하였다. 때로는 예에 대해서 자제들에게 이야기하고, 시를 읊으며, 글씨를 쓰고, 습산 같은 쓸모 있는 재주를 읽히기에 힘쓰되, 유학을 벗어난 이단의 학문에 빠져서는 안 된다.
l  나는 일찍이 학문에 뜻을 두고, 종일 쉬지 않고 밤새도록 잠도 자지 않고 공부하다가, 마침내 오랜 병을 얻어 몸뚱이가 시원찮은 사람이 됨을 면하지 못하였다. 학자는 모름지기 자기의 기력을 헤아려 잘 때는 자고 일어날 때는 일어나야 하며, 어느 때 어디에서나 자기의 건강 상태를 잘 살펴야 하며, 이러한 주의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나같이 무리해서 병이 나게 해서는 안 될 일이다.” – 퇴계.

<申時, 하오 3-5; 몸과 마음이 하나 되다.>
천천히 글의 맛을 읽되 넉넉한 마음을 지니도록 한다. 주자는 이것을 약을 다리는 일에 비추어 보았다. 몸 갈무리에 마음을 두어 병이 나지 않도록 한다. 양생서에 이르기를, 가려야 할 것은 저녁에 많이 먹는 것이라 하였다. 고경명은 저녁밥을 담소하게 하였고, 술은 陶然할 만큼만 하였다. 이때 정신은 때로 묵상하면서 옛 성현의 기상을 본받고자 하여야 한다. 퇴계께서 말씀하되 성현의 도통을 이어받고 후학을 계발시키니, 유학의 도는 우리땅에 있도다.” 하였다.

<酉時, 저녁 5-7>
집안 사람들에게 그날 맡았던 일들에 대해 물어본다. 자제들에게 공부하면서 궁금했던 바에 대해서 말하게 하고, 그것을 가지고 서로 이야기한다. 이대산은 사람들을 가르칠 때 반드시 의심나는 곳을 묻게 한 다음, 그 뜻을 풀이하였다.
이때는 집안 법도를 바로 한다. 이는 사람답게 사는 길을 바로 한 다음에 은혜를 두터이 하는 것이니, 은혜와 덕의를 말한다. 퇴계는 내외는 인륜의 비롯됨이고 만복의 밑뿌리로서 비록 더없이 스스럼없다고 하여도 더없이 삼가야 하는 것이라고 하였고, 율곡은 예도를 어기지 아니하여야 집안에 법도가 바로 선다고 하였다.
l  최근에 명상 신드롬이 휩쓸고 있으니, 명상은 직관을 얻기 위해서이다. 직관은 걸림이 없다. 해와 달이 만나고 거울과 거울이 만나며 빛과 빛이 서로 만나듯이 그 가운데를 막는 아무런 걸림이 없는 것이다.
l  오늘을 사는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외로워야 한다. 외롭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하물며 예술이겠는가? 외로움을 견뎌 내야 한다. 그 길밖에 길이 없다.

<戌時, 저녁 7-9; 하루의 갈무리>
등불을 밝히고 일기나 치부책을 갈무리한다. 퇴계의 일기에는 날씨, 강습, 강론 등이 꼼꼼히 적바림되어 있다.
자제로 하여금 낮의 공부에 대하여 다시 익히게 한다. 퇴계는 낮에 배운 것을 밥에 거듭 익히면 바야흐로 얻음이 있다고 하였다. 독서가 끝나면 고요히 우주와 인생에 대한 샘자리에 대하여 생각하고 게으르거나 거친 행동 없었는지 조심스럽게 돌이켜 살핀다. 정여창은 일찍이 성균관에서 공부할 때 미일 밤 홀로 깊은 생각을 하였다. 이때 하루 일은 비록 끝낸 것일지라도 반드시 다시 생각해 내는데, 살아가는 몸가짐도 모름지기 먼저 의로운 일을 하고 난 뒤에라야 일의 보람을 얻는 것이다. 이대산은 임금을 곁부축할 만한 바탕을 타고났지만 벼슬과 명리를 멀리하고 오직 나라를 근심하는 데 마음을 다하였다.

<亥時, 9-11; 발자취는 끊어지고>
눈을 감고 걱정 없이 잔다. 양생서에 이르기를 二更, 그러니까 밤 9시 전에 잠자리에 들어야 타고난 기운을 기를 수 있다고 하였다. 어쩌다 밖에서 갑작스럽게 부르는 소리가 나면 천천히 일어나서 대꾸한다. 이대산이 이르기를 사람이 엉겁결에 일을 맞닥뜨리게 되면 병을 얻기 쉬우니 몸과 마음이 가라앉지 못한 까닭이라 하였다.
갑작스러운 일에 부딪치면 그 사람의 속힘을 알아볼 수 있다. 속힘이란 여느 때 마음이 가라앉아 있는 것이고 기운이 꿋꿋한 것이다. 정포은이(정몽주) 일본에 사신으로 갈 때 바람과 물결이 거세어 모두 다 정신을 가누지 못하였는데 오직 그만은 정신을 맑고 밝게 하고 팔짱을 늠름하게 끼고 있어서 마치 방 안에 있는 듯 하였다.

<子時, 11-1; 깊은 밤을 지나며>
깊은 잠에 든다. 이때 밤기운으로써 몸과 마음을 갈무리한다. 윤근천이 이르되 사람의 잠이라는 것은 심혈, 곧 온 힘이 간으로 돌아가는 것인데, 마음이 걱정 없으면 잠 또한 걱정 없다고 하였다.
어쩌다 잠을 자더라도 妄語, 곧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는다. 공부의 깊고 얕음은 그 사람의 꿈자리로써 살필 수 있다. 정자는 마음이 가라앉지 못하면 꿈자리가 사납다고 하였으며, 고경명은 꿈에서도 흔들림 없이 힘주어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참된 학문과 업을 이룰 수 있다고 하였다.

<丑時, 새벽 1-3; 새로운 날>
첫 닭이 울면 깨어나서 정신을 거두어 흐트러지지 않게 한다. 어쩌다가 경전의 義理, 곧 올바른 뜻에 대하여 새롭게 얻은 바가 있다면, 疾書한다. 남명은 학자의 새벽 공부는 이때가 가장 좋다고 하였고, 퇴계도 새벽에 깊고 썩 종요로운 깨우침이 많았다고 하였다. 질서하는 버릇은 류반계, 이성호, 이대산이 그러하였다. 이때 앎과 생각을 일으켜야 나날이 새롭게 되는 보람을 얻을 수 있다.
l  책을 읽으라고 한다. 옛 선비들은 하나같이 다른 생각은 하나도 하지 말고 오로지 책만 읽으라고 한다. 그러면 그 속에 다 답이 있다고 한다.

2014년 5월 30일 금요일

Friday, May 30, 2014, Korea market comment.



Usd/krw short position hold.
usd.krw - daily

딜러들 사이에 전해지는 말로는 오늘 그 분이 15억불 정도 썼다고 한다.
월말 종가를 20원 위에 맞추기 위해서 쓴 금액 치고는 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G20재무 장관 회의가 됐던 미국 하원의 청문회가 됐건 간에 막대한 경상 수지 흑자를 내는 측이 이러는 것은 분명히 이슈화 될 수 있다.
필요한 것은 인내와 믿음이다.
포지션을 유지한다.

Korea market comment.

Strategy -  usd/krw short position hold.

Traders suspect the Big brothers(you know who he is?) spent 1.5billion dollars for the operation to keep usd/krw month end rate above 1020. A bit too much for window dressing, huh?
The country who makes 7%of current account surplus of GDP still stays in the market to keep the FX rate in his favorable range.
This act will surely bring attention of G20 meeting members or representatives in U.S congress.
We need patience to realize our view to profit.

Keep short usd/krw.

2014년 5월 29일 목요일

Thursday, May 29, 2014 - FX trading strategy 시황, 투자전략.

Short usd/krw position hold – 그 많던 투기세력은 어디에 있을까?
 
usd.krw - daily
박완서 작가의 소설 제목에 그 많던 싱아는 어디에 있을까라는 작품이 있다.
그 책에서 싱아는 한국 전쟁 전에 소녀 시절을 보낸 십대의 작가가 가지고 있던 푸른 꿈, 아련한 추억, 모성애등을 상징하는 따뜻한 메타포다. 내가 직접 먹어본 적은 없지만 아마 작가의 고향에 지천으로 흔하던 야생 채소라고 짐작한다.

OTC라고는 하지만 두 개의 과점 브러커가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국의 외환시장에서 투기꾼은 시장을 돌게 하는 혈액과 같은 존재다. 외환 시장은 3%이내의 실거래와 97%의 투기거래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투기꾼을 비난하는 것은 시장 경제를 비난하는 것과 같다.
지난 2개월간 서울 외환 시장에서는 투기꾼에 대한 비난이 뉴스 서비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투기세력으로 인한 환시장 교란을 방치하지 않겠다. 지금의 절상은 투기적인 요인이다 등등.
그런 지루한 좁은 등락의 교착 상태를 두 달간 겪은 지금, 정부 당국 바램대로 투기꾼들은 상당부분 정리되었다. 거래량이 절반 이하로 준 것이 그 증거다.
이제 투기세력이 없어진 시장이 어떤지 보자. 그 모습은 원화 강세다.

투기꾼들은 원화를 강하게 만들 힘도 권한도 없다. 원화 강세는 그냥 시장의 힘이었을 뿐이라는 것을 오늘 발표된 4월 상품 수지 숫자와 (104억불로 사상최대), 시장의 흐름이 알려 주었다.


English market comment

Korean government authority in FX market keeps blaming speculator on constant KRW appreciation.
Let me think about this point.
FX market is generally composed of 3%of real trade flow and the other 97% of speculation.
If government authority blames speculators for this move, it is blaming market mechanism after all.

Today it announced 10.4 billion dollars goods surplus in April. If this pace continues, Korea's current account surplus may reach 6% of total GDP, which is similar to Sweden and Germany.
Daily turn-over in the usd/krw FX market for the recent three days is around 4billion a day, which is half of average.
This shrink means that most of speculators are frustrated and stepped out by boring intervention and rangy move.
But in the vacancy of speculator, real flow and massive current account surplus dragged down the usd/krw rate.
It was market fundamental after all.

I still believe KRW is undervalued and keep usd/krw short positions.

서평 – 굿바이 작심삼일 – 제레미 딘.


정리
<이십일일 안에 습관을 바꿀 수 있을까?>
l  습관의 성격 여러 실험을 통해서 습관에는 세 개의 중요한 성격이 있다고 밝혀졌다.
첫 번째는 우리가 그것을 행한다는 사실을 거의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습관은 인지 능력의 레이더망만 피해 다니는 것이 아니다. 감정의 레이더망도 피해 다닌다. 이것이 습관의 두 번째 성격이다. 습관을 행하는 과정은 신기할 정도로 감정이 결여되어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것처럼 우리가 고통스럽다고 인식한 행동들은 반복을 통해 그 고통의 정도가 줄어든다.
습관의 세 번째 성격은 너무도 분명해서 우리가 쉽게 눈치채지 못하는 것이다.
l  예를 들어 tv 시청을 줄이고 운동 시간을 더 늘리기를 원한다면, 전학을 간 후에 그런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더 성공률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새로운 환경이 우리의 오래된 습관에 익숙한 신호를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l  습관에는 세가지 주요한 특징이 있다. 첫째, 습관은 의식적이고 신중한 판단 없이 자동적으로 이루어 진다. 둘째, 습관적인 행동은 그 자체로는 감정적인 반응을 크게 불러일으키지 않는다. 셋째, 습관은 그 행동이 일어나는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강한 습관과 약한 습관>
l  하나의 행동에 대한 익숙함은 그 행동에 대한 판단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래서 자신이 그 행동에 대해 특히 더 강한 통제력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게 되는데 사실은 그와 정 반대다.
<숨겨진 자동 조종 장치>
l  습관이 무의식에서 기인한다는 사실은 습관을 바꾸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어려움으로 작용한다. 그렇지만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무의식에 대해 알아야 한다.
<뿌리박힌 습관 버리기>
l  반복되는 일상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같은 극도의 감정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안전망 역할을 하기도 한다. 늘 일어나던 시간에 눈을 뜨고, 회사에 가고, 늘 자던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일상 속에서 우리는 마치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
l  결과에 대한 관심이 줄고 그저 단순히 상황에 반응하기 시작하면서 습관이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가 늘 그랬던 것처럼.
l  분석 결과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것보다 활동에 대한 선호도가 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실험의 부제목인 같이 놀아야 친해 진다도 그런 결과를 잘 표현하고 있다.
l  어떤 측면에서 사랑은 습관들의 결합이라고 볼 수 있다. 두 사람의 습관이 서로 얽히면서 상호작용이 늘어나고 그런 관계 속에서 반복에 따른 이득을 얻게 되면 관계는 지속되게 된다. 그렇게 본다면 사랑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습관이랄 수 있겠다.
l  분석 결과 너무 급하게 변화를 추구한 회사들은 대부분 업계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너무 느리게 변화를 추구한 회사들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성공을 거둔 것은 그 중간을 유지한 회사들이었다. 가장 많이 살아남은 것은 예전 방식을 고수하면서 새로운 방식을 접목시키려고 한 회사들이었다.
l  조직의 습관이든 개인의 습관이든 모든 습관은 상황에 대한 피드백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그리고 변화를 만들어낼 준비가 되었고 그럴 능력이 있는지가 중요하다.
l  일상의 습관들을 바꾸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습관적 행동을 인식하는 것이다.
l  침체된 업계에서 성공적으로 살아남은 자전거 업체들처럼 우리도 일상의 어떤 행동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또 어떤 것이 방해가 되는지 찾아내고, 방해가 되는 것은 어떻게 바꿀 것인지 방법을 찾으려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천천히.
<우울증 역시 습관이다.>
l  막연한 걱정에 사로잡혀 있기보다는 문제 해결을 촉발하는 생각의 습관을 통해 더 큰 도움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l  긍정적인 생각의 습관들은 많이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얼마나 운이 좋은지를 반복적으로 생각하고, 행복한 추억들을 계속 떠올리고, 기분 좋은 상상을 하는 것 모두 긍정적인 생각의 습관들이다. 그리고 훈련만 하면 이런 행복한 습관들을 규칙적으로 행해서 우울한 악순환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을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하게 바꿔 놓을 수 있다.
<자기 통제력 기르기>
l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런 습관들을 인지하고, 다시 의식적인 상태에서 습관적 행동을 행할 것인지 아닌지 결정하고 습관적 행동을 그만 두어야 할 때를 깨닫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나는 매일 좋은 습관을 만든다.>
l  사인펠트는 더 나은 코미디언이 되는 지름길은 훌륭한 코미디 극본을 쓰는 것이고, 훌륭한 극본을 쓰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샤인펠트는 그것이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연습과는 다르다면서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글을 쓰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인펠트는 습관을 만드는 간단한 방법을 설명해 주었다. 먼저 큼직한 벽걸이 달력을 산다. 그런 다음 글쓰기 연습을 한 날마다 표시를 한다. 그렇게 하면 달력에 표시를 한 날들이 줄을 이루며 점점 더 길게 이어질 것이다. “당신이 할 일은 그 줄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사인펠트는 설명했다.
l  존경받을만한 소수의 사람들은 규칙적으로 꾸준히 목표를 향해 노력해서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낸다.
l  막연히 성공에 대해 환상을 갖기보다는 성공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참가자들이 목표를 향한 행동에 나서는 확률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  성공은 실용적인 선에서 기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제로 가능한 것에 대해 주의 깊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l  그러니 작고 쉬운 습관부터 바꾸는 데 성공한 다음, 자신이 원하는 습관에 도전해 보는 편이 훨씬 낫다.
l  부정적인 생각에 맞서 약하고 무너지기 쉬운 새로운 습관을 지켜줄 만약~ 한다면 ~한다.’ 계획은 노력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해 볼 만한 한 방법이다.
l  평균적으로 습관이 몸에 베는 데는 66일이 소요 된다.
l  습관을 실천하는 데 대해 자신에게 너무 엄격하면 의지가 꺾이기 쉽다. 새로운 습관을 실천에 옮길 기회를 한두 번 놓쳤다고 해서 자신에게 지나치게 가혹하게 굴 필요는 없다. 몇 번 빼먹었다고 해서 큰일이 나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l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은 습관 그 자체를 위해 실천할 때, 자동적으로 이루어질 때 그리고 설령 설거지 같이 아주 사소한 일이라 하더라도 자신이 해낸 일에 대해 만족할 때 의미를 지니며 변화에 성공할 확률도 높다.
l  습관의 좋은 점은 몸에 밸수록 점점 더 노력을 덜 기울려도 된다는 것이다.
<자기 긍정과 마음 챙김>
l  다행히 일상의 모든 습관들은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대안들이 있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대신 멜론을 먹는다거나, 텔레비전을 보는 대신 유익한 책을 읽을 수 있다. 이처럼 하나의 습관을 성공적으로 없애기 위해서는 오래된 습관에 대한 생각을 무조건 억누르기보다는 행동을 꼼꼼하게 계획하여 새로운 습관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l  스스로에게 상과 벌을 주는 방법도 효과가 있지만, 당근과 채찍에 의존하기보다는 행동 그 자체를 위해 행동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l  자기 긍정이 통하는 것은 그것이 우리의 마음가짐을 바꿔주기 때문이다. 핵심 가치에 집중하게 되면 평소보다 추상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이 하는 행동에 대해 철학적으로 생각하게 되면 순간의 유혹에서 거리를 두게 된다.
l  이렇게 자기 통제력을 북돋우기 위한 노력들에는 기분 좋은 부수 이익도 따른다. 근육과 마찬가지로 자기 통제력도 훈련을 하면 힘이 커진다. 그래서 하나의 습관을 바꾸려는 작은 노력이 눈덩이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다이어트, 운동, 금연에 숨겨진 비밀>
l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은 정해진 시각에 아침 식사를 했고, 주말에도 주중과 똑같이 식사를 했고, 항상 같은 유형의 식사를 했고, 대부분의 경우 같은 상황에서 식사를 했다.
l  부정적인 실행 의도보다는 다른 일을 하겠다는 긍정적인 실행 의도를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다. ‘식사 시간 전에 배가 고파도 절대 초콜릿은 먹지 않겠다.’라고 생각하는 대신 식사 시간 전에 배가 고프면 사과 하나를 먹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뜻이다.
l  우리가 먹는 음식과 마찬가지로, 규칙적인 운동에도 우리 삶의 질을 놀라울 정도로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숨어 있다운동은 정신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수천 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십 건의 연구에서 운동이 기억력, 집중력, 논리, 계획 능력과 정신을 이용한 전반적인 작업의 속도를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무엇보다도 운동은 기분을 좋게 만든다. 그래서 의사들이 우울증이나 불안, 또는 식이 장애를 이겨내는 방법으로 운동을 처방하는 것이다.
l  그런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소수의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습관을 기르는 데에 실패하는 것은 습관이 얼마나 강력하게 행동을 통제하는지를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라고
l  건강한 습관을 기른다는 것은 발견의 여정이다. 현재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발견해야 하고, 어떤 변화가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도 발견해야 한다.
l  습관 변화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다. 마라톤이다.
<당신 혼자만 그런 것이 아니다.>
l  전체는 부분의 합 그 이상이라는 주장으로 잘 알려진 초기 게슈탈트 심리학자들은 기존 지식이 통찰력의 발휘를 방해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전문성이 사람들로 하여금 습관적 사고의 틀에 갇히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은 새로운 문제가 기존의 것과 비슷한 패턴을 따라가면 잘 해결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쉽게 해결하지 못한다. 손에 망치를 들고 있으면 모든 것이 다 못처럼 보일 수 있다.
l  문제 분석력이 예술가의 장기적인 성공을 가져온다는 것이 확인 됐다. 18년이 지난 후에도 문제를 구성하는 데 오랜 시간을 보내는 예술가일수록 더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다른 여러 가지 사실도 밝혀냈지만,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야 함을 보여준다.
l  반대로 생각하는 것이 창의력을 기르는 데 좋은 습관이라면 야누스야말로 창의력을 대표하는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l  야누스적 사고는 양쪽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야누스처럼 반대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l  만약 당신한테 적절한 동기가 있다고 가정하면, 창의적인 목표에 이르기 위해 첫 번째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서로 결합 가능한 반대되는 생각들을 떠올리는 것이다.
l  대발견의 실마리를 꿈에서 찾아냈다는 케쿨레의 주장에 의심을 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문제에서 한 걸음 물러나 생각하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한 좋은 예이며, 심리 학자들도 많은 실험을 통해 이를 입증했다.
l  집중을 위한 창의적인 습관은 즐겁게 이 생각 저 생각 사이를 오가는 것과 하나에 몰두하고 깊이 분석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l  역사에 등장하는 천재들이 자신이 견디지 못하는 것에 대해 털어 놓았는데, 그중 많은 수를 차지한 것이 바로 산만함이었다. 찰스 다윈은 혼자 있기를 요구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고, 철자하게 혼자여야만 연구가 가능했다.
<전혀 새로운 하이브리드습관>
l  사실 그는 검소하게 살고 작은 기쁨에 감사할 것을 주장했다에피쿠로스에게 있어 행복하게 산다는 목표는 선하게 산다는 것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었던 것이다.
l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보편적인 습관을 찾고자 했다그래서 심리학자들은 수많은 행동들을 관찰했고,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해 준 행동들을 몇가지 발견했다. 여기에는 긍정적인 사고를 북돋우고, 사람들과의 교류를 늘리고,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현재를 즐기고, 목표에 헌신하고, 감사함을 느끼는 것과 관련된 행동들이 포함되었다.
l  유쾌한 경험에 대한 자동적인 적응에 맞설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한 변화가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는 옛말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행복의 습관들에 변화를 줄 수 있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달라진 습관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예를 들어 자전거 타기를 아주 좋아한다면 평소에 타고 다니는 경로에 최대한 변화를 주는 것이다.
l  행복 습관으로부터 얻은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함이 필요하다.
l  또 다른 행복 습관으로 현재를 즐기는 것을 들 수 있다.
l  현재를 즐기는 습관은 간단하다. 마음을 옥죄는 고삐를 느슨하게 풀고 인생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추기만 하면 된다. ‘걸음을 멈추고 꽃향기를 맡으면되는 것이다.
l  그밖에도 행복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입증된 행복 습관들로는 친절한 행동 하기개인의 힘을 활용할 방법 찾아내기등이 있다.
l  습관을 만들거나 없애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진정으로 성취감을 주고 만족스러운 행복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단순한 반복과 지속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끊임없이 습관을 조정하고 손질해서 새롭게 만들 방법을 찾아야 한다.
l  그들이 원하는 것은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찾는 것이다.
l  이처럼 행복 습관은 조금 다른 상황에서 조금 다른 행동을 필요로 한다이상적인 상황은 행동을 자동적으로 실행에 옮기되 의식적으로 그 행동에 변화를 주려는 노력이 더해지는 것이다. 이것은 전혀 새로운 하이브리드습관, 의식적인습관이다.

감상

누구나 인생에서 원하는 것은 성공과 행복이다.
그러나 이것은 마음 먹는다고 무조건 되는 것은 아니다. 무슨 시크릿류의 자기 개발서처럼 간절히 원하기만 한다고 되는 일은 절대 아니다. 여기에는 구체적인 실천과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세상에 거저 되는 것은 없다.
어떻게 이 실천과 반복적인 훈련을 할 수 있을까? 인간의 인내와 의지는 한계가 있는 리소스기 때문에 무한정 참고 견딜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여기서 습관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저자에 의하면 습관이 이 두가지(실천, 훈련)를 몸에 베게 할 수 있는 지름길 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이성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이성이 관장하는 의식이라는 부분은 인간을 아주 조금 밖에 지배하지 못한다. 흔히 빙산에서 물위에 솟아 있는 부분을 의식에 비유하지만 80%이상 물 아래 잠겨있는 부분은 무의식에 해당한다. 인간은 대부분 무의식에 의해 행동하고 그 무의식에서 비롯되는 행동이 습관이다.
따라서 좋은 습관만 형성하면 반복적인 훈련과 실천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신체적 정신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자동항법 장치를 얻게 되는 것이다.
습관을 형성하는 데 대략 21일 걸린다는 어느 성형외과의 아주 거친 추론으로 인해 이게 정설화 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 상당히 근거 없는 경험적 추론일 뿐이다. 심리학자들의 실제 조사결과는 인간에게 습관화 되는 시간은 66일이라고 밝혀냈다. 생각보다는 무척 긴 시간이다. 그래서 새해의 결심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기하는 것이라고 한다. (새해에 끊은 피트니쓰를 3월말까지 빠지지 않고 다니는 사람을 본적 있는가?)
습관의 시작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반복성을 유지하는 의지다. 일단 그것이 66일 이상만 인내심을 발휘하고 나면 더 이상 아무런 고통도 주지 않고 자동적으로 진행되는 경지에 이른다. 과정은 힘들지만 충분히 해볼만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
다이어트던 운동이던 공부던 일단 유익한 습관을 만들어 보자는 의지와 자신감이 생겼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1. 욕심내지 말고 한 가지 습관만 형성 시키는데 전력을 다하라는 것. 2. 습관형성과정에서 포기하지 않도록 충분한 보상을 자신에게 제공하라는 것이다.

삶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더 낫게 개선하는 것이 내가 책을 읽는 이유다.

그렇게 본다면 이 책은 꼭 읽어 볼만하다. 강하게 추천한다.

2014년 5월 28일 수요일

Wednesday, May 28, 2014 투자 전략.

Short usd/krw.
 
usd/krw - daily
원화의 저평가 상황은 누구나 알고 있으나, 다들 개입이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인 듯 하다.
연일 거래량이 평균 거래량의 절반 이하로 형성되는 것이 이런 이유에서일 듯 하다.
그러나 아무리 강한 돌담도 결국 거대한 강물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는 법.
연간 gdp대비 7%에 가까운 경상 흑자를 보이는 통화를 무슨 수로 막을 수 있으랴 하는 생각으로 달러 숏 원화 매수를 다시 시도했다.
이건 나만의 생각이 아니라 훌륭한 학교 석 박사 학위를 지니신 각국의 국부펀드와 채권형 펀드, 채권형 헷지 펀드 큰 형님들도 이같은 의견에 동의 하시리라고 본다.
개입은 은행 딜러를 괴롭힐 수 있으나, 국부펀드와 수출 업자들에게는 기회만 줄 뿐이다.
더구나 Macro적인 환경도 원화에 우호적이다.
 g10국가들이 경쟁적으로 통화정책을 느슨하게 가면서 준비된 유동성들이 이제 다시 위험 자산으로 흘러들어올 준비가 된 느낌이다.
가격 부담을 느끼지만 용기를 내야할 시기인 것 같다

2014년 5월 27일 화요일

서평 – 김성곤 교수의 영화 에세이.

영화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고, 나름 자신의 취향인 영화에 대해서는 뚜렷한 비평을 할 수 있을 만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르다. 그래서 흔히들 영화를 통속적이고 상업적인 예술로 분류한다.
그로 인해 누구나 한 두 마디씩은 쉽게 할 수 있지만 그 속에 담긴 사회학적 문화 인류학적인 코드까지 발견해 내기는 쉽지 않다. 기분 풀러 가서 그런 사고를 하기 쉽겠는가?
그게 되려면 적어도 일단은 무척 진지해야 한다. 또한 사회과학적인 사고를 하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예민한 관찰력이 필요하다.
저자에게는 그 모든 것이 두루 갖추어져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영화 평론을 하는데 있어 위에 언급한 요소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영화 자체에 대한 사랑일 것이다.
저자는 50년대 한국 전쟁 후의 페허 속에서 소년기를 보낸 사람이다. 저자의 표현에 의하자면 도저히 흑백의 그로테스크한 색깔로 밖에 표현이 안 되는 황량한 현실 속에서 살았던 것이다.
그 때 그에 대비되는 삶의 위안이자 아름다운 이상향의 세계였던 영화를 맞닥뜨리게 된다. 그런 시대적 배경을 고려할 때 저자가 영화에 대한 사랑이 무척 깊었을 것이라고 상상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영화에 대한 이런 매니아적 사랑은 안정효의 ‘헐리웃 키드의 생애’에 나오는 주인공들 생각나게 한다.
이 책에 인용된 영화의 양도 상당 하지만, 그 방대한 수의 영화들을 비슷한 주제로 묶여 내고 분류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들을 뽑아 친절하게 풀어낸 점 역시 대단하다.
특히 내게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우리가 흔히 통속 영화라고 가벼이 여기는 블록 버스터와 B급 코메디 영화에서 마져 문학 못지 않은 강한 의미와 감동을 찾아낼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이다.
단순하게 스트레스나 푸는 SF 블록버스터로 생각했던 프레데터, 에일리언, V 시리즈를 통해 미국으로 끊임 없이 유입되는 이민자들에 대한 미국인들의 불편함과 불안함을 읽어낸 점이나,
시원한 액션이 돋보이는 영웅담이라고 생각했던 다이 하드1 에서 주된 배경이 거대 일본 다국적 기업 빌딩이고, 그 회사로 인해 멕클레인의 가정이 해체되는 상황 (아내가 회사 근무 때문에 남편과 별거 상태임)에 이르렀다는 설정을 보면서, 이는 일본의 경제적 성장에 대해 미국인들이 느끼는 위협과 두려움을 나타낸다고 해석한 점은 인상적이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게도 영화에 대한 편견이 강하게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술 영화는 순수 예술에 가깝고, 헐리우드 블록 버스터는 통속적이고 예술성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또한 순수 영화일 지라도 예술적 가치는 문학과 고전 음악 등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고도 생각 했었다.
그러나 영화와 문학 모두 뛰어난 창작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강하게 드러내는 활동이고, 그 목소리와 주장에는 만든 이가 처한 사회 문화적 환경이 깊숙히 베어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런 점을 고려해 볼 때 영화는 문학의 또 다른 이름이다 라는 저자의 주장에 격하게 공감한다.

사람은 책을 통해 삶을 자기 삶을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생각해 봤다.

이제는 단순히 스트레스나 풀고 쉬기 위한 killing time으로서 영화를 넘어서서, 세상의 중요한 메시지를 읽을 수 있는 텍스트로서 영화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2014년 5월 26일 월요일

Monday, May 26, 2014 투자전략. - Close short aud/usd position. (0.87% profit)

aud/usd daily


생각보다 위험 자산 선호세가 사그러 들지 않고, 엔 케리가 다시 시작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호주달러 매도 포지션을 정리했다.
중국의 부동산과 경기 전망은 여전히 좋지 않다.
그러나 어부는 풍랑 예보가 있으면 아무리 물고기 떼가 있어도 배를 돌려야 하듯이,
트레이더도 전망과 상관없이 포지션을 감아야 할 때가 있다. 지난 금요일이 그런 상황인 듯 하다.

러시아 사태와 중국에 대한 비관적 전망으로 움츠러 들었던 시장 상황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러시아 통화와  증시, 그리고 국채시장 움직임을 놓고 보면 최근 움직임은 단순한 저가 매수로 인한 반등으로 보기는 어렵고 서서히 수익을 좇는 양상인 듯 하다.
또 하나의 우려를 자아냈던, 남 유럽 채권 시장도 투매로까지 번지고 있지 않으며, 거품 논란이 있었던 미국 증시도 다시 한 번 렐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차분하게 시장에서 한 발 물러나서 다음 움직임이 무엇일지 생각해 봐야겠다.

2014년 5월 24일 토요일

서평; 주식 투자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 박영옥.

중요한 문장들

l  우리는 기술의 발전을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볼 필요가 있다. 한 사람이 생산할 수 있는 부가가치가 커짐으로써 능력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빈부격차가 커진다. 실업자 역시 증가한다.
l  두 번째 측면이 주식투자와 연결되는 부분이다. 기업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더 많은 수익을 내게 되었다. – 프롤로그. 왜 주식 투자를 해야 하는가.

주식투자, 프레임을 바꿔야 성공한다>
l  내가 생각하는 주식투자의 정의는 매매의 영역이 아니라 투자의 영역이다. 편의상 00 회사의 주식을 샀다 고 표현하지만 00회사의 주인이 되었다 라고 생각한다. 나는 주식투자를 단순히 유가증권의 매매라고 보지 않는다. 내가 사업을 한다는, 동업을 한다는 마음으로 투자를 한다. 어떤 기업의 주식을 샀다는 것은 그 사업을 시작한다는 의미다.
l  주식투자를 하면서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 재간은 없다. 어떻게 대처하는가가 관건이다. 박탈감이 느껴질 때 스스로를 돌아보고 잘 대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주식투자는 박탈감에서 시작해 허탈과 분노로 끝난다.
l  데이트레이더가 될 것이 아니라면 자주 주가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 불안과 기대 때문에 자꾸 보고 싶은 것은 이해하지만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주가를 확인할 때마다 스스로 자신의 어깨에 돌멩이를 하나씩 올리는 것과 같다. 확인할수록 돌멩이의 수는 많아 지고 피로감은 더해진다. 그러면 잘못 판단할 위험이 높고 그렇지 않더라도 투자하는 내내 참 피곤한 인생을 살게 된다.
l  이것이 내가 1-2년 지켜보면서 소통하고 예상한 대로 성장해 갈 때 베팅한 후 2-3년을 더 기다리는 이유다. 일정액을 투자해 놓고 몇 년 동안 공부하고 소통하면서 성장주기를 살피는 것이다.
l  언제나 결정적인 통찰은 정보 너머에 있다. 자기만의 투자법을 만들라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더구나 주식투자는 공식적인 정보뿐 아니라 기업과의 소통이라는 과정이 있다.
l  기업의 성장주기에 따라 투자하고 기업과 동행하면 하루하루 주가의 등락에 일희 일비할 일이 없다. 기업의 성장과정과 세상의 흐름을 보는 큰 안목을 가진 자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때의 피로도는 그렇지 않은 사람의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가벼울 것이다.
l  나는 소외된 기업에 투자할 때가 많다. 소외된 기업은 저평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l  공시, 뉴스, 홈페이지 등 최소한 공개되어 있는 정보들은 꿰차야 `기업을 보고 투자를 했다.’고 말할 수 있다.
l  꼭 잡고 싶지만 내 몫이 아닌 기회는 흘려 보낼 줄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내가 아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같은 기회라 해도 내가 알지 못하면 독이 될 수 있다.
l  누누이 강조하지만 버는 투자보다 잃지 않는 투자가 먼저다. 원금 손실이 생기면 본전 생각이 나면서 마음이 급해 진다.
l  저점에 매수하려면 사회적 증거와는 반대로 가야 한다.
l  자기만의 기준을 세우고 기업이 그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시간을 두고 면밀하게 살폈을 때라야 진정한 용기가 생긴다.
l  주식 투자도 그렇다. 공짜로 생기는 돈이 아니다. 노력과 수익이 항상 비례하지는 않지만 노력 없이는 결코 수익을 얻을 수 없는 곳이 주식 시장이다.
l  의심을 판단의 근거를 모으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늘 `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래야 그들의 속사정을 알 수 있다.
l  마지막 당부는 제공되는 정보나 의견을 걸러서 봐야 하고 반드시 교차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l  그렇다면 개인은 무엇을 무기로 싸워야 할까. 기관, 외국 자본에 비해 개인이 유리한 점은 무엇일까. 나는 자유로움과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은 자기 기준에 들지 않는 기업을 찾을 때까지는 몇 년이고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 개인의 가장 큰 무기는 시간이다.
l  주식은 기업에 대한 지분이며 주가는 기업의 가치에 따라 결정된다. 그리고 기업의 가치가 상승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l  적어도 주식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본다.
1.     투자기업을 자신의 회사라고 여기는 주인의식.
2.     투자한 회사와의 꾸준한 의사소통.
3.     여유자금을 통한 중장기 투자.
l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수해서 팔 때까지 주인의식을 갖고 의사 결정을 하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
l  투자한 회사와 꾸준히 소통해야 한다. 기업에 투자해 놓고 주가가 오르기만을 기다린다거나 어떻게 되겠지 하고 팔짱만 끼고 있으면 이는 투자자의 소임을 다하는 자세가 아니다. 반드시 회사와 피드백하고 소통해야 한다.
l  필자는 시장조사나 경쟁업체 방문을 통해, 또는 회사 제품을 소비자의 관점에서 구매하여 사용해 보고 회사 경쟁력을 평가하기도 한다.
l  필자는 투자할 기업을 길게는 3-4년 가량 관찰하고 투자를 결정하기도 한다. 잘 모르는 기업은 절대 투자하지 않는다. 여러 가지 투자 대안 중에서 확신이 가는 회사만을 고른다. 고집처럼 보일지 모르겠으나, 한 번 결정하면 `여반장 투자가 아니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투자를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l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앞서 원칙에 입각한 투자의 자세와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이미 50퍼센트는 수익을 내고 시작하는 것이다.

황금 같은 투자 기회는 생활 속에 있다.>
l  몇몇 사람들은 `왜 떨어질까하는 호기심을 가졌겠지만 이론으로 정리할 지식이 없었을 것이다. 뉴턴에게 우리는 투자자의 눈을 갖기 위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일상적이지 않는 눈으로 일상을 바라보는 것, 그리고 거기서 변화를 발견하고 해석할 수 잇는 지식이다. 노력은 두 가지 요소 모두에 필수적이다.
l  좋은 기업에 투자를 해야 담대한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다.
l  기업은 생물과 같아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기업이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르게 간다면 언제든지 팔고 나올 수 있다.
l  수익이 난 이후의 투자 패턴에 대해 한 마디 덧붙이고자 한다. 나는 수익이 나면 원금은 최대한 안정적인 기업에 투자한다.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이 기준이다. 그리고 수익이 난 부분은 성장주에 투자했다.
l  나는 주식투자를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과 훌륭한 경영인이 있는 기업에 대리경영을 한다는 마음으로 한다. 직접 회사를 경영하지는 않지만 투자한 기업과는 동반자적 관계라고 본다. 투자 기업을 고를 때 직접 사업을 한다는 심정으로 선택하므로 장기투자에 나선다. 기업의 성과나 가치는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지 않기 때문이다.
l  내가 기업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보는 요소 중 하나가 비즈니스 모델의 단순함이다. 나는 동업한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하는데 사업구조가 복잡하면 내가 파악을 할 수가 없다. 파악도 안 되는 사업에 동업자로 뛰어들 수는 없다.
l  좋은 기업은 언젠가 제 가치대로 평가 받는다. 먼저 가서 자리를 잡아 놓으면 편안한 투자생활을 할 수 있다. 변화의 조짐을 보고 장기적으로 소통하면서 기다리면 된다.
l  3-4년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1년에 한 종목만 발굴한 뒤에 공부, 소통, 동행을 하면 된다.
l  이 책의 목적을 하나로 정리하라고 하면 독자 여러분이 갖고 계신 주식투자에 대한 개념을 바꾸는 것이다. 주식투자를 매매의 영역에서 투자의 영역으로 바꾸자는 것이다.
l  같이 하고자 하는 사업의 전망을 봐야 한다.
l  재무구조 역시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l  동업을 할 때 가장 첨예하게 대립되는 부분이 이익 배분이다.
l  마지막으로, 동업자가 생각하는 사업의 방향에 동의할 수 있어야 한다.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8가지 질문들>
l  `이 업종은 향후 5년 동안 어떻게 될 것인가?’ 라는 것이 첫 번째 해야 할 질문이다.
l  간단하게 정리된 것은 간단하게 확인한다는 기분으로 봐야 한다. 기업의 자세한 흐름은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전자공시시스템에 있다실제로 사업의 개요부터 시작해 시험 공부하듯이 꼼꼼하게 읽는 사람은 드물다. 많이, 꼼꼼하게 읽을수록 투자의 성공 확률도 높아진다.
l  나는 특정 기업에 관심이 가서 공부를 시작하든 업종의 전망보고서를 조사하든, 눈여겨 본 기업과 함께 경쟁 업체에 대한 공부도 같이 한다.
l  또한 주총, 기업 설명회 등 경영자가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자리에 최대한 가 보라고 말하고 싶다사실 투자자가 친하게 지내야 할 사람은 주식담당자다.
l  투자를 유지하고 있는 한 동행하기로 결정을 한 것이니 사람 대 사람으로 주식담당자를 대하는 것이 좋다.
l  저평가되어 있는 기업을 찾아내는 건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그저 싸게 산다는 의미가 아니다. 충분히 저평가되어 있으므로 외부의 위협이 있어도 낙폭이 적다.
l  몇 년간의 공시 모두 읽기, 애널리스트의 보고서 읽기, 해당 업종과 해당 기업에 대한 뉴스 찾아보기, 주총과 기업설명회 참석, 주식 담당자와의 인간적 소통 등이다.
l  내가 생각하는 주식투자의 기본은 내가 사업을 한다는 마음으로 기업을 사는 것이다.

감상

97 IMF때 주식으로 전 재산을 날린 사내가 있다.
어머니께 고생해서 장만해 드린 집도 고객 손실을 메꿔주기 위해 팔면서 그는 다시는 예전의 방식으로 투자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각고의 노력과 공부 끝에 튼튼한 기본기를 다지고 자신의 원칙을 만들어 낸다.
2001년에 전업투자로 나서 10년만에 500억을 벌었다.
그가 이 책의 저자 박영옥 씨다.

그러나 극적인 삶의 스토리를 가진 사람이 쓴 책 치고는 아주 상식적이고 담백하다.
어떤 비결이나 결정적인 한 방을 기대했던 사람에겐 그냥 뻔한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어차피 세상에 그런 비결 따위는 없다고 믿는 나같이 우둔한 사람들에게는 몇 가지 간과했던 중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주었다. 나는 이런 담백한 책이 좋다.

몇 가지 내가 다시금 되새긴 원칙들을 정리하자면,

1.     기업은 같이 가는 동반자라는 의식하에 기업의 변화를 늘 근거리에서 관찰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기업과 소통하고 기업에 관한 모든 정보를 수집 분석해야 한다.
2.     매매 보다는 투자라는 개념으로 긴 호흡을 가져라. 기업의 저평가가 해소되어 비즈니스 모델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최소 3-4년이 필요하다. 씨를 뿌리고 추수를 기다리는 농부의 인내를 배워라. – 저자의 별명이 왜 주식 농부인지 알게 해주는 metaphor –
3.     투자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투자라는 관점을 갖게 되면 남들이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 평범한 뉴스도 대단한 기회의 단초가 될 수 있다.
4.     공부와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마라.

큰 길은 문이 없다고 했던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또 그 만큼 적극적으로 들어서는 사람도 오래 남아 있는 사람도 없다.

단순 명료한 원칙을 정해서 꾸준히 실천하는 것, 성공을 향한 길에 그 외에 다른 방법이 있을까?

투자의 길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음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