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9일 월요일

(서평) 붐 버스톨로지 ; 비크람 만샤라마니

시장의 싸이클과 타이밍을 잡아내는 것은 대부분 신의 영역이라고들 한다.
그 만큼 알아내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몇몇 예측을 통해 큰 부를 축적했다는 대가들도 연속해서 맞추지는 못한다.
그러나 그 타이밍을 알아낼 수는 없다 하더라도 지금이 어떤 국면인지에 대한 자각은, 노력을 통해 향상 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그런 버블의 광풍 속에서 내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 이런 책을 읽는 나의 목적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저자의 다양한 학문적 이력만큼이나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는 점이 맘에 든다.
정치학 경제학 경영학을 전공하며 단 한가지 잣대로 복잡한 경제 현상을 진단하는 것이 미흡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이 책에서 다섯 가지 도구를 이용한다.
저자가 갖고 있는 다섯 가지 도구는 다음과 같다.
1.     미시 경제학. – 자산가격증가로 인한 담보가치의 상승. 이로인한 대출과 레버리지 증가.
2.     거시 경제학. – 저금리로 인한 경쟁적 대출, 유동성 증가.
3.     심리학. – 부의 행열에 동참하려는 집단주의적 열망.
4.     정치학. – 정치적으로 자산 효과를 일으키기 위한 인센티브 유발( , 미국 서브프라임때 실행된 주택담보대출 이자에 대한 소득공제).
5.     생태학. – 위험에 대한 무감각과 투기 심리의 병적인 확산.
비록 대단히 정교하지는 않지만, 이런 다섯 가지 도구로 무장하고 현 상황들을 분석하여 지금의 자산 가격의 상승이 정상적인 가치를 찾는 과정인지 거품을 향한 질주인지 가늠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데 간결하고 논리적인 도구를 갖추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그런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읽어 볼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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