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싸이클과
타이밍을 잡아내는 것은 대부분 신의 영역이라고들 한다.
그 만큼
알아내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몇몇 예측을 통해 큰 부를 축적했다는 대가들도 연속해서 맞추지는 못한다.
그러나 그
타이밍을 알아낼 수는 없다 하더라도 지금이 어떤 국면인지에 대한 자각은, 노력을 통해 향상 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그런 버블의 광풍 속에서 내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 이런 책을 읽는 나의
목적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저자의
다양한 학문적 이력만큼이나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는 점이 맘에 든다.
정치학 경제학
경영학을 전공하며 단 한가지 잣대로 복잡한 경제 현상을 진단하는 것이 미흡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이 책에서 다섯 가지 도구를
이용한다.
저자가 갖고 있는
다섯 가지 도구는 다음과 같다.
1.
미시 경제학.
– 자산가격증가로 인한 담보가치의 상승. 이로인한 대출과 레버리지 증가.
2.
거시 경제학.
– 저금리로 인한 경쟁적 대출, 유동성 증가.
3.
심리학.
– 부의 행열에 동참하려는 집단주의적 열망.
4.
정치학.
– 정치적으로 자산 효과를 일으키기 위한 인센티브 유발( 예, 미국 서브프라임때 실행된 주택담보대출 이자에 대한 소득공제).
5.
생태학.
– 위험에 대한 무감각과 투기 심리의 병적인 확산.
비록 대단히
정교하지는 않지만, 이런 다섯 가지 도구로 무장하고 현 상황들을 분석하여 지금의 자산 가격의 상승이
정상적인 가치를 찾는 과정인지 거품을 향한 질주인지 가늠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데 간결하고 논리적인 도구를 갖추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그런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읽어 볼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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